TASCHEN 혜화동 Taschen을 가보고 나서 '언젠가 파리 Taschen 꼭 가봐야지'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오게 됐다^^;; 드디어 도착!! 아담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내부. 미술서적이 모여있는 곳 답다. 의자에 앉아 다영언니와 잠시 담소:) 책도 참 잘 전시해뒀다. 내가 찾는 책은 구할 수가 없었다. 다른 곳에서 보.. 2010/Paris, FRANCE 2010.10.10
Revelations : Une Odysee numerique dans la peinture 10월 1일, 다영언니와 파리에서 재회:) 연락이 안 되니 약속도 아날로그식으로. 오전 10시반 루브르 피라미드 앞에서 보기로 했다. 오랜만에 오니 루브르 지하에 큰 매장이 많이 생겼다. 옷, 인테리어용품, 서점, 화장품... Virgin서점이 크게 생겼길래 문열자마자 들어가봤다. 책 뒤적뒤적하며 약속시간동.. 2010/Paris, FRANCE 2010.10.10
# 프롤로그 #1. 2008년 봄, 유독 여행기에 손이 갔을 때다. 그 때 상황이 꼭 그랬다. 무언가에 빠져있지 않으면 미칠 것만 갔던 그때. 도서관에서 여행서란 여행서는 다 뽑아와 집에서 혼자만의 여행을 떠났다. 어느날 도서관에 신간을 알리는 차트가 새로 붙었다. 게다가 여행서다. 제목이 의아했지만, 여행지가 낯.. 2010/Camino de Santiago-del Norte 2010.10.10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에 길을 나설 때 길 위에서 그리고 하루일과를 정리하며 가장 많이 했던 말이다. 정확히 말하면 가장 많이 늘은 말이다. 지금 보니 말뿐 아니라 일기장, 가족들에게 보낸 엽서에까지 감사하다는 문구가 많이 적혀있다. 걸을 수 있을 만큼만 아파서 감사하고 알베르게를 오늘 안에 찾.. Ma propre pensée 2010.10.09
50일간의 꿈 <0829 Guemes 알베르게 정원에서> 10월 6일 12시. 눈을 떠보니 벌써 해가 중천이다. 50일이 그렇게 지나갔다. 한 편의 긴 꿈을 꾼 것 같다. 내 기억만 보태지고 모든 것이 다 그대로다. 눈꺼풀을 깜박깜박 하는 것처럼 시간이 술술 잘도 흘러가는데 꿈 같은 기억들이 순간 순간 불쑥 불쑥 찾아온다. 아무래.. Ma propre pensée 2010.10.09
[빅 픽처: The Big Picture], 더글라스 케네디 출간되자마자 눈에 들었던 책이다. 르네 마그리뜨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표지가 일단 눈길을 끌었고 책을 소개하는 한 마디가 지금 내게 절실했기 때문이다. '진정 '나를 위한 삶을 살고 싶었던 한 남자 이야기'라.. 누군가의 이름으로 살아봤으면 하는 발칙한 상상이 이 책의 시작인 듯하다. 내용은 어.. Espace culturelle/>.< (L) 2010.08.14
D-7 큰 결정을 앞두고 으레 오는 파도처럼, 또 시험에 들었다. 하지만 망설였던 것도 잠시. 지금 '얼마나 간절한가' 알 수 있는 기회다. Ma propre pensée 2010.08.09
D-15 어쨌든 이 길은 가야할 길이었나보다. 그냥 마음 속으로만 바랐는데 조금씩 조금씩 가까워져 현실이 됐다. 사실 마음먹기만 달라졌을 뿐 한 건 없는데 그 하나만으로, 그냥 바랐던 일이 현실로 되어간다. 15일 후면 그 길에 있다. 박완서 작가님이 그랬던가, 요염한 화냥년처럼 흐드러지게 피어있다던 .. Ma propre pensée 2010.08.01
[진심의 탐닉], 김혜리 씨네21 김혜리 기자가 만난 22인의 인터뷰 이야기다. 대부분 흥미롭게 읽었지만 그 중 <무한도전> 김태호 PD, MC 김제동, 배우 김혜자, 배우 김명민, 앵커 신경민 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말 한마디 한 마디에 그들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처럼 들렸다.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떻게 살아갈 .. Espace culturelle/>.< (L) 2010.06.29
[스눕: Snoop], 샘 고슬링 표지를 보자마자 몇 달 전 읽은 넛지가 생각났다. 표지도 그렇고, 구성도 비슷하다;; 스눕은 기웃거리거나 꼬치꼬치 캐다라는 뜻을 갖고 있지만 여기서는 '직감을 넘어 과학적으로 상대를 읽다'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요즘 부쩍 심리학 관련 도서들이 많아졌다. 과학이 발달해도 사람의 마음은 알쏭달.. Espace culturelle/>.< (L) 2010.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