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propre pensée

50일간의 꿈

yurinamu 2010. 10. 9. 20:19

 

<0829 Guemes 알베르게 정원에서> 

 

 

10월 6일 12시.

눈을 떠보니 벌써 해가 중천이다.

 

50일이 그렇게 지나갔다.

한 편의 긴 꿈을 꾼 것 같다.

내 기억만 보태지고 모든 것이 다 그대로다.

 

눈꺼풀을 깜박깜박 하는 것처럼

시간이 술술 잘도 흘러가는데

꿈 같은 기억들이 순간 순간 불쑥 불쑥 찾아온다.

 

아무래도 긴 긴 후유증이 올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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