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꿈을 많이 꾸었다.
몇 가지인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스토리가 다양한 날이 종종 있는데 어제가 그랬다.
그런데 아주 강하게 기억나는 것은 단 하나의 장면과 단 한마디의 말.
작년 이맘 때쯤 이후로 한번도 연락을 못 드렸던 선배다.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드렸더니 어딜 가신단다.
어디요 하고 물었더니 그 선배의 말.
"포르투갈길 갈거야."
그리고 0.1초만에 이어진 나의 대답, "저두요!"
누구, 나?
포.르.투.갈.길?
어디서 많이 들었다 했다.....
아침에 깨어나선 실소가 나왔다.
산티아고 다녀온 지 한달도 채 지나지 않아 이게 무슨 잠꼬댄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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