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 (2) 이번에 40여개 도시를 돌아다니고 파리에 들어가니 건물도 다 그저 그렇고 사진도 찍기 싫고.. 그냥 까미노 길 어딘가로 쑥 들어가버리고 싶었다. 유럽친구들이 바캉스만 되면 왜 자연을 찾아 떠나는지 이제야 조금 알 것 같다. 이런데가 좋았단 걸 그때도 알았어야 했어..ㅋ 공원에서 체리 한봉지 사다.. 2006/Paris, FRANCE 2010.10.11
2006년 6월 그 땐 한참 불어를 배우는 중이었고 파리에 대한 동경이 커져갈 때쯤. IWO워크캠프를 며칠 앞두고 그토록 그리던 파리에 입성했다. 지금 보니 이미지에서 설렘이 막 느껴진다. 무엇이든 신기하고 재미있고 마냥 즐겁던 날들. 기대했던 에펠탑. 막상 보니 좀 앙상하고 괴기스러웠지만;; 그 땐 그것도 좋.. 2006/Paris, FRANCE 2010.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