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 (2) 이번에 40여개 도시를 돌아다니고 파리에 들어가니 건물도 다 그저 그렇고 사진도 찍기 싫고.. 그냥 까미노 길 어딘가로 쑥 들어가버리고 싶었다. 유럽친구들이 바캉스만 되면 왜 자연을 찾아 떠나는지 이제야 조금 알 것 같다. 이런데가 좋았단 걸 그때도 알았어야 했어..ㅋ 공원에서 체리 한봉지 사다.. 2006/Paris, FRANCE 2010.10.11
2006년 6월 그 땐 한참 불어를 배우는 중이었고 파리에 대한 동경이 커져갈 때쯤. IWO워크캠프를 며칠 앞두고 그토록 그리던 파리에 입성했다. 지금 보니 이미지에서 설렘이 막 느껴진다. 무엇이든 신기하고 재미있고 마냥 즐겁던 날들. 기대했던 에펠탑. 막상 보니 좀 앙상하고 괴기스러웠지만;; 그 땐 그것도 좋.. 2006/Paris, FRANCE 2010.10.11
엇갈림 휴대폰 없을 때 어떻게 살았나 모르겠다. 언니랑 서로 동시에 연락이 안 되니 장소와 시간만 정하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아날로그식 약속을 며칠째 하던 중이다. 이날은 8시에 에펠탑 바로 아래에서 만나기로- Ticket Jeune 말썽으로 재발급받고 안하던 표검사까지 줄서서 하고 수많은 인파를 헤치며 왔는.. 2010/Paris, FRANCE 2010.10.11
20101003 주말나들이(2) 정말 gris한 paris. 우중충한 날의 연속이다. 맨날 이러다가.. 반짝 해 날때 외출:) 퐁피두센터에서 레알 가는 길목- 예전에 왔을 때 그리도 헤맸는데ㅋ 나홀로집에 도둑같이 생겨선 내게 불쾌한 경험을 선사했던 그 기념품 가게도 있고 맛있는 코코넛 아이스크림과 친절한 알바생이 있던 그 아이스크림 .. 2010/Paris, FRANCE 2010.10.11
20101003 주말 나들이(1) 파리에 온 이유 중 4할은 얘 때문. Centre Pompidou~!! 게다가 첫주 주말이라 무료 개방이다. 하루 반나절 할애하기로 작정하고 아침 일찍 나섰다. 지난 번에 왔을 때 박물관 하나당 하루씩 둘러봤는데 여기가 가장 좋았다~ 재밌고 신선하고:) 이번엔 '여성'을 주제로 한 전시가 있었다. 참가한 작가들. 자신의.. 2010/Paris, FRANCE 2010.10.11
Nuit Blanche 2010 아 축제도 참 많다. 이번엔 백야 축제 NUIT BLANCHE- 파업날이었던 2일 오후 7시~ 다음날 오전 7시까지였다. 한마디로 밤을 지새우는 날:) 서쪽(에펠탑 주변), 동쪽(마레지구) 그리고 중심가(Hotel de Ville 주변) 크게 3군데서 각종 전시와 퍼포먼스가 이뤄졌다. 야밤에 파리 동서를 가로지르는 피곤한 일은 하지 .. 2010/Paris, FRANCE 2010.10.11
20101002 총파업 지난 9월 29일 바르셀로나 총파업으로 완전 만신창이가 되었는데 여기 오니 또 파업이다. 파리행 비행기 취소되고.. 호스텔도 취소되고.. 모든 상점은 문을 닫았고.. 관광지는 걸어다녀야 하고.. 최악의 상황을 겪고 나니 지하철 운행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현행 60세인 정년을 연장한다고 이 난리인.. 2010/Paris, FRANCE 2010.10.11
BHV La niche BHV(Bazar de l'Hotel de Ville) Rue de Rivoli에 모여있다. 재료를 사러간 거였는데 공구, 인테리어용품, 책, 옷 등 없는게 없다. 마감시간을 한 시간 남겨두고 갔다가 정신 못차리고 구경 삼매경. 결국 담날 오픈시간 맞춰 다시 갔다. 장장 세 시간동안 한 층을 샅샅이 돌아다니며 각종 재료와 책 2권 득템!! 평소 관.. 2010/Paris, FRANCE 2010.10.11
Shakespeare and Company 지난 번에는 여길 그냥 지나쳤나보다. 구석진 곳에 있는줄 알았는데 이날 찾아가 보니 그런 것도 아니다. 노트르담성당 맞은편, 대로에서 아주 잘보이는 곳;; 헤밍웨이와 제임스 조이스 등 유명작가들이 찾았던 영미문학서점. 영화 비포선셋(Before Sunset)에도 등장해 지금은 파리의 명소가 된 이 고서점.. 2010/Paris, FRANCE 2010.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