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는 여길 그냥 지나쳤나보다.
구석진 곳에 있는줄 알았는데
이날 찾아가 보니 그런 것도 아니다.
노트르담성당 맞은편,
대로에서 아주 잘보이는 곳;;
헤밍웨이와 제임스 조이스 등 유명작가들이 찾았던 영미문학서점.
영화 비포선셋(Before Sunset)에도 등장해 지금은 파리의 명소가 된 이 고서점이
1919년 처음 지어질 당시엔 6구 Rue de l'Odéon에 있었다 한다.
밖에서 고서적을 뒤적이는 재미도 쏠쏠하다:)
무슨 책이 어디에 있는지
다 기억할 수 있을까?^^:;
다락방에 만화보러 올라가는 느낌.
난 타자기가 왜 이렇게 좋지?^^;;
방브벼룩시장에서 빨간색 타자기를 찾았어야 했어ㅠㅠ
꼭 이런 문구가 아니어도
그 분위기만으로도 따뜻해지는 곳.
다녀간 사람들의 발자취다.
너무 강하게 남기고 싶은 나머지 증명사진을 붙여놓은 이방인들도;;;
헤밍웨이가 집필하기도 했다는 그 책상에 앉았다.
볕이 따사로운 것이 꼭 글이 잘 써질것만 같은 기분:)
구석구석 하나하나가 재밌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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