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다영언니와 파리에서 재회:)
연락이 안 되니 약속도 아날로그식으로.
오전 10시반 루브르 피라미드 앞에서 보기로 했다.
오랜만에 오니 루브르 지하에 큰 매장이 많이 생겼다.
옷, 인테리어용품, 서점, 화장품... Virgin서점이 크게 생겼길래 문열자마자 들어가봤다.
책 뒤적뒤적하며 약속시간동안 잘도 누비고 다녔다:)
Petit Palais에서 전시가 있다기에 바로 이동.
예전에 여기서 사진찍다가
어느 아저씨가 한 자리에서 계속 비켜주지 않아 애먹었던 기억이ㅠ
제목은 <Revelations : Une Odysee numerique dans la peinture>
명화를 3D로 입체감있게 보여준다기에 솔깃해서 갔다.
고전미술이야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가장 정직한 감상이겠지만^^;;
3D안경을 쓰고 몇 작품을 감상하기도 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비바람이 마구 몰아치는 기차역 그림(아..몹쓸 기억력ㅜ)
사운드도 가미하고 붓의 터치까지 살려 재해석한 건 정말 신기했다.
전시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보기 좋게 되어 있었다.
작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머..결국 제품에 집중하게 되지만^^;;
파티션 색깔도 차분하게 정돈된 느낌이고 무엇보다 군더더기가 없어 좋았다.
참 신경을 많이 썼다는 생각이 든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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