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EN CAMINO MY LIFE

고해소와 촛대까지 디자인했다. 참...대단하단 말밖엔.. 정말 소름끼친 건 바로 이것. 모래추를 실로 연결해 설계도대로 모양을 잡고 중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생긴 무게중심을 반영, 거꾸로 뒤집어 실제 건축에 옮긴다. 바로 이렇게. 천재님과 작업한 또 한 분의 천재님이 계시다. 이 Cryptogram을 고안한 J..

들어가는 동시에 '와~!' 가 절로 나왔다:) 이런데서 미사볼 수 있음 얼마나 좋을까~ 천장보고 우오~~~와~~~온갖 감탄을ㅋㅋ 목을 한참 꺾고도 현기증을 견뎌야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오래 볼 수 없는게 유감일 뿐 성당 가면 유심히 보게 되는 스테인드글라스*.* 확대해보니 글씨도 있고~ 이 스테인드글라스..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 성당 가는 날~♬ 천재 가우디 님의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섰다. 바르셀로나 총파업이었던 이날, 오전에 아주 잠시 운행했던 지하철을 잽싸게 타고~ 역에 내렸는데 어.머. 너무 가까이 있다. 게다가 뒤로 왔네. 놀라운 뒤태를 잠시 감상한 후 ..

제목은 '몬주익 공원 가는 길'이나 사진 분량으로 보면 '후안 미로님 만나러 가는 길'이 더 정확할 듯. 저기 보니는 궁전같은 건물이 MNAC(Museu National d'Art de Catalunya)이다. Caixaforum, 스페인 마을을 지나 MNAC도착. 와우~ 아까 저기 서 있었군아+.+ 여신님이 굽어보신다. 까딸루냐 미술관을 나와 후안 미로님 ..

몬주익 공원 근처를 돌아보기로 했다. 미술관도 여럿 있고 공원도 넓으니 걸을 생각 단단히 하고ㅋ 흐느적흐느적 걸어가는데 왜 자꾸만 내게 길을 묻는 것이냐ㅠ 전날엔 관광객이 "여기 사시죠?" 하며 묻더니 현지인이 "저, 스페인 마을 어디에요?";;;;; 어쨌거나 아는대로 길을 알려줬고;; 그렇게 도착..

구엘 공원(Park Guell)에 갔다. 24번 버스를 타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내리는 곳에서 내렸다;; 공원 후문에 바로 내려 완만한 내리막길을 따라 걸었다. 아래는 가우디 님 박물관 공룡이 나올 것 같은 돌길을 따라 야자수 숲을 지나니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가 나온다. 피스타치오 까먹으며 지나가는 사람 ..

주말까지 여기저기 다니며 지리를 익히고 평일부터 본격적인 가우디탐방에 나섰다. 지나는 길. 가로등 하나도 '멋'이 있다:) 가장 가까운 구엘저택(Palau Guell)부터 보기로 했다. 근데 이걸 찾느라 완전 헤맸다. 길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의외의 건물이어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길래 아, 이거구나!..

언젠가 '걸어서 세계속으로'인가 하는 프로에서 이 축제를 본 기억이 난다. 바르셀로나 연중행사인 바로 그 La Merce축제, 26일은 그 마지막날이었다. 여기 사람들이 매년 메르세축제를 위해 1년간 연습해 선보인다는 카스텔(Castells), 오전12시 하우메 광장(Placa de Sant Jaume)에서 있었다. 이렇게 아슬아슬하..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먼가 싶어 보니 LA BOQUERIA 시장이다. 시장에서 가장 예쁜 곳은 뭐니뭐니해도 과일가게:) 스페인에서 첨 봤던 옆 짱구 복숭아, 과즙이 풍부한 오렌지, 젤 좋아하는 파파야 등등.. 쫄깃한 대추야자도 여기 많았다. passion fruit 본 순간 하노이 집 앞에 있던 과일시장이 생각난ㅜ 그나저..

Liceu역에 내려 숙소에 짐을 풀고 나왔다. 분명 산티아고에서 오전 비행기탔는데 도착해서 짐풀고 돌아다니려 하니 오후 5시다. 큰 대로로 나왔더니 여기가 그 유명한 람블라거리. 아래 괴물이 바르셀로나의 첫인상이다. 물감이 꽤 들듯. 다음날 아침, 한창 분장 중인 이분을 봐버렸다;; 뒤돌아서 얼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