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29 Gaudi(5)-Sagrada Familia

 

 

 

 

 

고해소와 촛대까지 디자인했다.

참...대단하단 말밖엔..

 

 

정말 소름끼친 건 바로 이것.

모래추를 실로 연결해 설계도대로 모양을 잡고

중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생긴 무게중심을 반영, 거꾸로 뒤집어 실제 건축에 옮긴다.  

 

 

바로 이렇게.

 

 

천재님과 작업한 또 한 분의 천재님이 계시다.

이 Cryptogram을 고안한 Josep Maria Subirachs.

모든 숫자, 어떤 조합으로도 예수와 관련이 있는;;

 

 

스케치도 걸작이다.

 

 

 

내부 전시관을 둘러보고

멍한 상태로 다시 나왔다.

아직 정신적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상황ㅋ

 

 

조각상을 둘러보며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조그맣게 마련된 학교(교실에 가깝다)를 보고 나왔다.

 

 

 

나오는 길, 한쪽 벽면에는 사진이 걸려있었다.

지금 이 곳을 건축하고 있는 기술자들의 얼굴이다.

 

 성당 안에서도 실제로 봤지만,

 뿌연 돌가루를 뒤집어쓴 그들의 얼굴엔

자신의 손으로 역사를 만들고 있다는 자부심이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