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 성당 가는 날~♬
천재 가우디 님의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섰다.
바르셀로나 총파업이었던 이날,
오전에 아주 잠시 운행했던 지하철을 잽싸게 타고~
역에 내렸는데
어.머.
너무 가까이 있다.
게다가 뒤로 왔네.
놀라운 뒤태를 잠시 감상한 후
입장하러 앞으로 가는 길~
어쩜 면면을 이렇게 다양하게 조각했을까..
한데 어울린다는게 더 신기하다.
여러 개의 성당을 한데 모아놓은 것 같았다.
저 문 안으로 들어가기까지 한참 걸렸다.
사람이 많아서가 아니라
너무 감탄할게 많아서..
인물 그릴 때 중간 단계쯤의 스케치를
그대로 조각으로 옮겨놓은 듯했다.
기둥에 묶인 조각상, 정말 멋있었다.
거대한 문에는 각각 다른 조각과 문구,
암호같은 공식들이 새겨져 있었다.
이걸 다 어떻게 조각했을까..
JESUS란 글자도 보이고
여기저기 자주 등장하는 저 숫자퍼즐도 보인다.
출입구 바닥에는 예루살렘 사람들의 모습을 조각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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