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봄 그리기 한동안 뜸했었다. 시장에서 꽃을 사다 꽂는 일이. 아마 지난 여름 이후 부터였나보다. 주말에 장을 보고 오는 길에 꽃 파는 아줌마네에 들렀다. 그냥 햇빛이 쨍하니 날씨가 좋아서. 오랜만에 햇빛을 보니 싱그러움을 느끼고 싶었나보다. 꽃을 매주 사다 꽂아놓던 그 즐거움이 그리웠는지. .. Ma propre pensée 2015.01.24
Taschen 평소에 모아둔 beaux livres 중 괜찮은 게 있으면 보내달라는 엄마 얘기에 간만에 벼룩시장엘 가야 하나 생각 중이었다. 맘에 드는 것을 만나기도 쉽지 않을 뿐 더러 여태까지 돌아본 바 벼룩시장에 나온 도록은 상태가 그닥이었다. 이렇다 할 책을 못 만난 걸 아쉬워하던 차에 문득 타셴이 .. Ma propre pensée 2015.01.24
Revoir Paris & Viollet-le-Duc, les visions d'un architecte Place de Trocadéro는 몇 개월 동안 매일 같이 지나다녔는데 정작 코앞에 있던 이 웅장한 건물이 무엇인지는 몰랐다. 너무 무심했던가. Cité de l'architecture et du patrimoine에서 Revoir Paris 전시를 보고 왔다. 파리의 옛 모습을 그린 그림과 지도를 전시해 놓았다고 해서 눈여겨 봐 두었던 터다. .. Espace culturelle/*.* (E) 2015.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