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 한비야씨의 저서를 모두 읽고 언론에 비친 인터뷰를 읽고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것 까지 보았지만 글에서나 말에서나 여태까지 살아온 여정과 풍부한 경험을 풀어내기에는 숨가쁘다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만큼 에너지가 넘친다. 눈빛과 얼굴빛이 상기되어 있다고 할까 금방이라도 무언가에 도전.. Espace culturelle/>.< (L) 2009.11.26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눈물은 안 나는데... 그냥 가슴이 먹먹하다. 소설이라는 것을 깜박할만큼, 정말 내 이야기인듯, 빠져나오는데 한참이 걸렸다. 문득, 당신과의 평범한 일상이 그리워질 날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이런 걸 느낄 수 있어 감사하기도 하지만 현실에 잘 안 옮겨지는게 문제다. 잘해야.. Espace culturelle/>.< (L) 2009.11.26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공지영 제목만으로도 힘이 된다. 다이어리에 써놓는 좋은 글귀 한마디 보다도 포스트잇으로 붙여놓는 격언성(?) 메모보다도 책상 한켠에 제목이 버젓이 드러나도록 꽂혀있는 것 하나만으로 힘이 되는 한마디다. 솔직히 책 내용은 사담 혹은 편지를 들춰보는 것 같아 불편했다. 어느덧 푹 빠져서 새겨듣다가도.. Espace culturelle/>.< (L) 2009.11.26
[나는 런던에서 사람 책을 읽는다],김수정 '사람을 빌려 사람을 읽는다'는 글귀를 보고 샀다. 리빙 라이브러리(Living Library)... 영국판 진실게임이다. 저마다의 인생을 살아온 사람들이 도서관에 꽂힌 책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대출해주길 기다린다. 촛불 하나만으로 허심탄회한 이야기가 술술 나오는 진실게임처럼 그렇게 솔직한 이야기를 밀도.. Espace culturelle/>.< (L) 2009.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