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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

yurinamu 2009. 11. 26. 15:45

 

 

한비야씨의 저서를 모두 읽고

 

언론에 비친 인터뷰를 읽고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것 까지 보았지만

 

글에서나 말에서나

 

여태까지 살아온 여정과 풍부한 경험을 풀어내기에는

 

숨가쁘다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만큼 에너지가 넘친다.

 

눈빛과 얼굴빛이 상기되어 있다고 할까

 

금방이라도 무언가에 도전할 것 같은 표정이다.

 

두려운게 없어보였고

 

그냥 그런 운명을 타고 난 존재처럼 보였다.

 

 

"지금, 이순간 새로운 길을 택한 후 잔뜩 긴장한 채 문앞에 서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나도 지금 당신과 똑같은 처지이고 똑같은 마음이라고.

그러니 당신과 나 우리 둘이 각자의 새로운 문을 힘차게 두드리자고. 열릴때까지 두드리자고." 

 

 

무엇보다 마음이 동했던 말은,

 

아직도 설레고 두렵다고 한다.

 

작은, 일상의, 소소한 것에 감사하단다.

 

그녀도 대가이지만 사람이다.

 

인간미 넘치는,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