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고르는 책마다 기자 출신 저자가 많은지 모르겠다.
말콤 글래드웰도 <워싱턴포스트>와 <뉴요커>에서 활동한 언론인 출신 경영저술가다.
<아웃라이어>와 <블링크>, <티핑포인트>도 유명하다고 하니 나중에 읽어보기로 하고,
우선 개 심리학자 시저 밀란의 이야기에서 따왔다는 제목이 눈길을 확 끌었다.
타인의 기분이나 생각에 대해 궁금해하는 인간의 심리를 여러 사례를 통해 분석했다.
머스터드는 10가지가 넘지만 케첩은 한 가지인 이유, 프로파일링 기법과 이미지 판독의 허실 , 면접에서 첫인상의 영향력 등
무심코 지나쳤던 그러나 한번쯤 의심해보았을 법한 현상들을 풀어냈다.
몹시 당연하게 여기거나 잘 내린 결정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비합리적인 판단에서 연유한 것일 수도 있고 또 그 가능성이 크다는데 매우 놀랐다.
결국 예측가능한 일이란.....
* 뜬금없지만,
다양한 직업군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기자들에게 묻고 싶다.
그들을 보면서 혹은 문득 느끼기에
다음 생애 다른 직업을 갖는다면 어떤 것을 택하고 싶은가? 물론 기자를 제외하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분명 끌리는 일이 있을텐데 무엇일지 궁금하다. 통계를 내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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