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코브:슬픈 돌고래의 비밀]
지난 주말 적잖이 충격받았다.
자꾸만 돌고래미소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거다..
결국, 오늘 다시 스폰지하우스를 찾았다.
작년 10월 개봉한 후 한국 들어오면 곡 봐야지 벼르고 벼르던 영환데
이제서야 만나게 되었다.
영상에 대한 기억이 거의 푸른 빛과 붉은 빛이다....
푸른 빛의 돌고래들이 나온 장면들 외에
중간중간 인상깊은 장면이 많다.
바다가 붉은 빛으로 물드는 장면, 특수효과인줄 알았다..
열감지 카메라로 찍은 영상들, 긴장감 100배..
IWC회의장에 들어가 모니터를 보이는 장면,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엔딩크레딧 후 나온, 열기구 통관하는 장면 등등...
아! 특히 돌카메라!
머든 자연스러운것이 가장 어려운 법인데^^;;;;
작전명 '오션스 일레븐'
돌고래를 구해주고 타이지 시를 국제 사회에 고발해 심판받게 하겠다는 분노섞인 의도에 앞서
우선 이 엄청난 사실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행동이다.
이미 알고 있어야 하는 진실들이 이제서야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이렇게나마 세상에 알려졌으니
OPS가 이루고자 했던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듯 하다.
다큐 영화 치고 편집이나 스코리, 영상 등 모든 면에서 빠지지 않는 영화인데 크게 주목받지 못한게 아쉽다.
변화를 이끌어낼만한 큰 파장을 기대한 탓일까.
뜻이 통한 전문가들이 모여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목숨 건 미션을 해내는...
순간순간이 긴장과 충격의 연속이었다.
여과와 허구가 없어 더 소름끼친다.
진실을 밝혀낸 그들의 용기를 높이 사서라도
이 진실이 더 널리 알려져
***** 변화가 생기길 간절히 바란다.
'Ma propre pensé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극의 셰프 (0) | 2010.03.29 |
---|---|
C'est fini☆ (0) | 2010.02.26 |
진흙쿠키와 랑그드샤 (0) | 2010.01.14 |
Adieu 2009 (0) | 2010.01.01 |
고민도 습관이다! (0) | 2009.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