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떨어지는 소리가 얼마나 크게 느껴지던지.
Le pays où je devrais habiter est... France!
물론 재미로 본 것이긴 하지만,
'나름 잘 선택했어, 여기서 복닥복닥 보낸 시간들이 헛되진 않았어.' 라는 위안도 되는 동시에
한편으로 마음 속에 품은 꼬물꼬물한 소망들이 와장창 소리를 내며 깨지는 느낌.
이 복잡한 감정은 뭘까.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아 한동안 멍했다.
집안에 불을 다 끄고 이불을 확 뒤집어썼다.
'수고했어, 잘 하고 있으니 걱정하지마' 라는 위안일까.
'니가 있어야 할 곳은 바로 여기야. 그러니 딴 생각 마' 라는 선고일까.
괜히
애꿎은 엘비스 탓만 하다 잠들었다.
'오지 말라는데 니가 자꾸 오니까 그래' 이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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