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박물관이 아니어서 참 다행이란 생각을 하며
예술의 전당 V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더 토이쇼>를 관람했다.
오랜만에 본 알록달록한 친구들 덕분에
장난감 세계여행이 아닌
유년기 추억여행 내지는 컬러풀 안구정화를 하고 온 기분-
뭇 어린이들과 어른들을 갈라놓는 코너, '장난감의 역사'
총과 스프링, 테디 베어도 오래된 장난감이긴 하나
요요의 기원이 BC1000년으로 추정된다니 놀랍다.
사냥의 목적으로 쓰였을 거라니 충분히 납득이 가기도 하는^^
어른들이 역사를 보며 아하~ 하는 사이
어린이들의 관심사는 심슨 가족의 가운데자리^^
친절한 심슨아빠가 어깨동무도 미리 해주며 아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캐릭터의 향연이다.
친근한 디즈니 친구들-
푸우는 앞 모습이 생각보다 old하다.
옆 모습은 저렇게 해맑은데...
참 좋아했던 스누피.
표정은 늘 무심한 듯 한데 따뜻해보이는 특이한 캐릭터다.
바글바글한 도라에몽
조명발 덕분에 의외로 신비해보인다:)
형형색색의 버스모양 틀이 참 예쁘다-
아크릴 부스마다 각각의 캐릭터 장난감을 전시해두었다.
터미네이터 보고 오우~ 했다가 헐크보고 빵 터짐;;ㅋ
피규어들이 참 멋있었다.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 분장 그대로-
산타할아버지도 나라별 전통의상을 입었다.
스페인산타, 네덜란드산타, 독일산타 등등으로 이름을 붙여놨다.
마고자 입은 산타할아버지도 은근 어울릴 것 같은데..
빨간 로보트, 빨간 전화기, 빨간 타자기
몹시 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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