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ace culturelle/>.< (L)

[위험한 심리학], 송형석

yurinamu 2009. 12. 3. 21:53

 

 

그 영화제목이 머였더라,,

여자들이 하는 생각들이 한 남자의 귀에 모두 말로 들려온다.

한마디로, 남의 생각을 훤히 꿰뚫을 수 있는것이다.

재밌을 것 같긴 하지만 한편으론 괴로울 것 같기도 하다.

 

남의 생각을, 남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은게 사람심리ㅋ

심리학책을 사봐야지 하면서 마땅한 걸 고르지 못하던 차에

신간이 눈에 번뜩 띄어 데려왔다.

사실 무한도전에서 본 저자의 얼굴이 낯익어서이기도 하다ㅋㅋ  

 

심리학 상담을 받는 것처럼,

매우 가까이 있는 이야기다.

책장을 덮고 느낀건

'그래도 어렵다.'

 

사람들이 나를 못살게 군다고 느껴질 때는 상대의 탓을 하기 전에 이렇게 생각해보자.

"왜 나는 그가 나를 못살게 굴기 전에 미리 막지 못했을까?"

내탓이오내탓이오 보다는 이게 낫겠다.어차피 같은거지만ㅋ

 

증명사진이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얼굴 이미지와 같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반대로 남이 찍은 증명사진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미지 그대로이지 않던가?

그렇다면 증명사진 속 나는 진짜, 내가 생각하는 나는 가짜????

그렇다면 더 이상 나의 판단과 생각을 믿을 수 있을까?...........

 

사람, 판단하고 꿰뚫어보지 말고

이해하고 또 이해하려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