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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비밀], EBS제작팀

yurinamu 2009. 12. 3. 22:06

 

 

이건 확실히 지름신이 내려 데려온 책이다.

그런데 어쩌면 예전부터 사기로 예약되어있었을수도,,,,응?

 

EBS 다큐프라임 '설득의 비밀'을 책으로 펴낸 것이다.

 

작년 이맘때쯤인가.

많이 힘들어했었다.

사람맘이 다 내맘같진 않고

일이란게 내 뜻대로 되지 않았다.

내동댕이 치고 싶고 부족한 내가 원망스러웠다.

사람들에게 실망도 많이 하고 많이 다쳤다.

그떄 발견한것이 '설득의 비밀 프로젝트'였다.

전공과목 게시판에서 보고 오디션을 신청했는데 기회가 왔다.

 EBS에 가서 진짜 오디션과 가짜 오디션을 봤다.

카메라 테스트를 겸한 진짜 오디션

그리고 여러 상황에 처했을때 나의 행동을 관찰하는 오디션...

내가 트루먼 쇼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다.

날 주시하고 있다는 느낌이 왔을때부터 불편해졌다.

결국, 방송의 의도를 너무 잘 파악하고 있다는 이유로 최종선발에는 들지 못했다ㅜ

 

그후 방송이 된 걸 봤는데

갖가지 역할극을 하면서 내 대화패턴을 돌아보고 개선해나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했다.

여러사람들을 상대로 말할 기회가 많았던 그때

여기에 참가하며 좀 더 나은 모습으로 일을 처리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들었다.

그때를 회상하며ㅋ메모도 하며 책을 꼼꼼히 읽었다.

 

물론 실전이 중요하다.

알려주신대로, 그들이 했던대로

마음에 새긴 이 주문들을 하나씩 하나씩 나도 새겨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