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Hanoi, VIETNAM

과일 퍼레이드

yurinamu 2009. 11. 10. 23:30

집 주변에 과일가게가 많아

희안한 열대과일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었다^ㅡ^

 

1. 커스터드 애플과 석류

 

커스터드 애플은

가장 좋아하고 많이 사먹었던 과일 중 하나다.

과육이 creamy하면서 특유의 향이 나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처음 먹어보고 반한 맛+.+  

과일 껍질이 부처님 머리 모양을 닯았다하는데

그러고 보니 비슷하다ㅋㅋ

익으면 껍질이 툭툭 떨어질 정도로 잘 벗겨져서 좋은데

씨가 너무 많다ㅠ

검은 씨가 빼곡히 박혀 있어

과일 하나당 한 움큼씩 나오는 것 같다ㅠ

 

 

2. 패션 프룻(Passion Fruit, Chanh Leo)

 

겉껍질이 자주빛이고

반으로 가르면 개구리알 같은게 촘촘이 들어있다ㅋㅋ

정말 새콤한 과일>.<

 

 

3. 자몽(Buoi)

 

가장 많이 본 과일 브어이;

과육이 노란색/붉은색 두 종류인데

붉은색이 더 맛있었다ㅋ

보통 껍질 색깔로 구분한다.

 

하나가 메론만해서 한 조각도 손바닥만 하다@.@

그래서 껍질 벗길때 잘 부서진다ㅠ 게다가 무거운 것 안 고르면 수분이 없어 누더기됨ㅠ

한 조각을 모양 그대로 유지하면서

온전하게 벗기는 기술이 날로 늘어갔다ㅋㅋ

 

 

4. 람부탄(쫌쫌)

 

람부탄이 리치만하다.

알맹이가 작아 껍질 벗기기 힘든데

친히 나뭇가지까지 넣어주셨다ㅋㅋ

살짝 얼려먹으면 시원한 맛이 있었지만

껍질 벗기기 힘들어 멀리한 과일이다ㅋ

 

 

5. 코코넛

 

길거리에서도 많이 팔고 식당에서도 주스 메뉴로 꼭 있다

차게 마시면 은근히 달고 괜찮다.

숟가락 꽂아준건 주스 다 마시고 파먹으라고;;

 

 

6. 타마린드(Tamarind, Me)

 

얘 과일인줄 몰랐는데

빅씨마트 과일코너에 진열되어 있어 비로소 과일인줄 알았다;;;

우람한 콩 같이 생겨서

되게 영양가 있어 보인다ㅋㅋ

 

 

껍질을 깨면 콩모양 과육이 나오는데

질감도, 맛도 곶감이다;;

씨가 거의 대부분이라 음식물슈레기ㅎㄷㄷ 

그냥 심심할때 TV보며 땅콩처럼 먹기 괜찮다ㅋ 

 

 

7. 망고스틴

 

과일의 여왕이란다ㅋ

요녀석, 내가 하노이 들어갈때 쏙 들어가고 안나오더니

한국 갈때되니까 빼꼼 나오나;;

 

냉큼 사와보니

과일 껍질 밑부분에 꽃모양으로 양각이 새겨있다!

처음엔 과일 재배하는 사람이 새겨놓은 줄 알았다-.-;;;;

우리나라 오이나 애호박 키울때 

태극무늬 새겨지도록 캡 씌워 놓는 게 생각났기 때문;;; 

 근데 원래 그런거더군-.-

참 뒤태도 아름다운 과일이다ㅋ

 

 

더 신기했던 건 마늘모양 과일속

맵게 생겨서는ㅋ

무지 향기롭고 달콤하다~♪

 

 

용과(Dragon Fruit,Thanh Long), 파파야, 아보카도, 망고, 라임 등

우리나라에도 있는 열대대과일들을

착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과일의 천국이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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