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계획이 물 건너 갔다.
2년 만에 잠시 한국을 다녀오려던 계획도,
방학동안 프로방스로 바캉스를 떠나려던 계획도,
한국에서 오는 친구들을 초대해 맘껏 파리를 만끽하게 해주겠다는 계획도,
모두 펑 소리와 함께 연기처럼 사라졌다.
마치 아무 일도 아니었던 것처럼.
일단 계획은 둘째치고라도
이렇게까지 내 일조차 불투명해질 줄은 몰랐다.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마땅한 수가 떠오르지 않는다.
다 내가 부족한 탓이지 뭐...
하루하루가 아쉽고 아까운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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