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propre pensée

dans 6 mois

yurinamu 2013. 6. 17. 20:49

 

 

 

여름 계획이 물 건너 갔다.

2년 만에 잠시 한국을 다녀오려던 계획도,

방학동안 프로방스로 바캉스를 떠나려던 계획도,

한국에서 오는 친구들을 초대해 맘껏 파리를 만끽하게 해주겠다는 계획도,

모두 펑 소리와 함께 연기처럼 사라졌다.

마치 아무 일도 아니었던 것처럼.

 

일단 계획은 둘째치고라도

이렇게까지 내 일조차 불투명해질 줄은 몰랐다.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마땅한 수가 떠오르지 않는다.

다 내가 부족한 탓이지 뭐...

 

하루하루가 아쉽고 아까운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