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친구와 이런저런 고민을 터 놓으며
인생상담을 했다.
지난 대학생활..
꿈도 많고 포부도 컸다.
무언가 바라기만 하면 (물론 노력했지만)
장대하진 않아도 바라는 바가 눈앞에 곧 펼쳐졌다.
잃은 것도 많고 눈물로 후회한 적도 많지만
다 대가로 돌아왔다.
지금 돌이켜 보면 가슴치고 후회했던게 별것 아니다.
물론 인생이 달라졌을수도 있지만 말이다.
눈앞이 망망대해인 지금
난 무얼 바라고 있는걸까?
"엠마왓슨이 10년동안 번 돈이 6조래!
기네스에도 올랐다네~"
"6조??
국가 예산아냐, 그거?ㅋㅋ"
"넌 그렇게 돈 벌면 뭐할거야??"
"음...각국에서 한달씩 살아볼래~!"
"......너답다."
문득문득 깨닫는 '나다움'.
맞다, 그 속에 열정과 모험심, 용기도 있었다.
잃어버리지, 잊어버리지 말자.
이제 차근차근 꺼내보여야겠다.
'Ma propre pensée' 카테고리의 다른 글
Adieu 2009 (0) | 2010.01.01 |
---|---|
고민도 습관이다! (0) | 2009.12.30 |
교양인=지성인 (0) | 2009.12.12 |
2012 (0) | 2009.12.12 |
Gloomy Friday (0) | 2009.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