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propre pensée

나다움

yurinamu 2009. 12. 21. 22:11

 

며칠전 친구와 이런저런 고민을 터 놓으며

인생상담을 했다.

 

지난 대학생활..

꿈도 많고 포부도 컸다.

무언가 바라기만 하면 (물론 노력했지만) 

장대하진 않아도 바라는 바가 눈앞에 곧 펼쳐졌다.

 

잃은 것도 많고 눈물로 후회한 적도 많지만

다 대가로 돌아왔다.

지금 돌이켜 보면 가슴치고 후회했던게 별것 아니다.

물론 인생이 달라졌을수도 있지만 말이다.

 

눈앞이 망망대해인 지금

난 무얼 바라고 있는걸까?

 

 

"엠마왓슨이 10년동안 번 돈이 6조래!

기네스에도 올랐다네~"

 

"6조??

국가 예산아냐, 그거?ㅋㅋ"

 

"넌 그렇게 돈 벌면 뭐할거야??"

 

"음...각국에서 한달씩 살아볼래~!"

 

"......너답다."

 

 

문득문득 깨닫는 '나다움'.

맞다, 그 속에 열정과 모험심, 용기도 있었다.

잃어버리지, 잊어버리지 말자.

이제 차근차근 꺼내보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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