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propre pensée

2012

yurinamu 2009. 12. 12. 20:17

 

 

셤공부는 잠시 뒤로 하고 영화 보러 갔다.

영화코드가 나와는 참 안맞는 동생이지만 한달전부터 강추했던 영화라;;

2012를 봤다.

사실감 넘치는 그래픽에 실제를 구분못하고ㅋㅋ맘졸이며 봤다.

재밌었던 건

대통령, 과학자 등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하거나

미국의 철학(?)이 담긴 명언을 쏟아내는 사람들은 모두 흑인이었다.

능력과 명예 뿐 아니라 인류애를 솔선수범하고

無자비한 사람들을 인도하는 사람들이 그들이었다.

결론도 마찬가지다.

지구가 평온을 되찾고 신대륙으로 떠오른 곳은

아프리카였다.

 

사람들의 인식이 점차 바뀌어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한편으로는,

지구의 종말만큼이나 초자연적인 힘이 인류를 반성케 해야

비로소 '신이 버린 땅'이 '기회의 땅'으로 떠오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졌다. 

 

'이미 무의미했어야 할 이 말들'을 논하는 것은

이제 더 이상 무의미해질 것이다.

대중문화의 힘이 일조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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