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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NOMA)-The World's 50 Best Restaurant Awards

yurinamu 2011. 4. 20. 11:10

 

 

 

 

 

<The World's 50 Best Restaurant Awards>

http://www.theworlds50best.com/awards/1-50-winners

 

 

 

제철 재료 창의적으로 조리, 덴마크 '노마' 2년 연속 1위

  

                                                                                                                                                  

최고 레스토랑의 비결은 단순했다.  제철 재료가 가진 맛과 향을 최대한 살리기.

이 단순하면서도 쉽지 않은 비결을 실현하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노마(Noma)'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고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고 영국 요리 월간지 레스토랑 매거진(Restaurant Magazine)이 18일 발표했다.

 

레스토랑 매거진은 세계 음식 전문가 800여명의 투표를 통해 매년 세계 50대 레스토랑을 뽑는다.
노마는 스칸디나비아 또는 북유럽을 뜻하는 덴마크어 '노르디스크(nordisk)'와

음식을 뜻하는 '마드(mad)'에서 각각 첫 두 글자를 떼어 만든 이름.

 

식당 총주방장인 르네 레드제피(Red zepi·33)는 스칸디나비아에서 나는 제철 재료를 최대한 활용한다. 
예를 들어 이 식당에는 스칸디나비아에서 나지 않는 올리브오일이 없다.
메인 요리의 경우 스칸디나비아에 사는 순록 고기를 올린다. 코펜하겐 주변 숲에서 딴 나물이나 버섯도 중요한 재료다.
음식 가격은 점심·저녁 코스가 1인당 우리 돈으로 20만원 정도 한다.

레드제피는 "갓 수확한 야채를 그 자리에서 한 입 물면 땅의 기운이 느껴진다. 나는 그런 음식을 추구한다"고 했다.

 

그의 요리철학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요리가 '식용 가능한 흙에 묻힌 래디시(radish in edible soil)'이다.

화분에 허브 크림을 깔고 그 위에 흙의 질감과 색깔이 나는 헤이즐넛·호밀빵 가루를 뿌린다.

여기에 래디시(홍당무의 일종인 동그랗고 빨간 무)가 반쯤 묻힌 상태로 손님상에 나온다. 밭에서 캐기 전의 래디시를 보는 듯하다.

한편 '엘 셀레르 데 칸 로카'가 2위, '무가리츠'가 3위, '아르작'이 8위를 차지하는 등

'톱 10'에 포함된 식당 중에선 스페인이 가장 많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4/20/201104200012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