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 포 컬럼바인>, <화씨 911>, <불편한 진실> 등에서 마이클 무어 감독과 함께 작업했던 커트 앵펠이 공동연출했다.
감독 때문에 관심이 갔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 영화, 포스터를 보니 각종 국제영화제에 초청되거나 수상한 이력이 꽤 된다.
관객상이 다수인 것도 주목할 만한 것.
왜 하필 예스맨인가 했다.
다른 영화 때문에 자꾸 짐 캐리 얼굴이 오버랩되는 현상이 일어나긴 했으나
알고보니 '예스맨',
1993년 바비인형의 성차별 해방운동에서 시작된 미국의 시민운동단체 이름이다.
어쨌든,
세계 유수 언론과 대기업들이 사회 현안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갖고 있는지
이 세상이 어떤 논리로 돌아가는지, 즉 왜 이렇게 돌아가는지 좀 더 현실적으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것은 앤디 비크바움과 마이크 보나노
진실다움을 좇는 이 두 사람이 거짓말쟁이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운동도 명석한 두뇌가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일이란 것을 알게 해준 'Survival Ball'
기발하다. 회의장에서 참가자들이 연발했던 것처럼ㅋㅋ
이 풍선은 어린이 프로MC가 입고 나올만한 무대의상으로 보이지만
훌륭한 퍼포먼스와 갖은 뻥 덕분에 테러, 쓰나미, 지진, 태풍 등 각종 유해환경에서 과연 끄떡없을 구호장비로 격상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바늘로 콕 찌르면 미더덕처럼 톡 터질것 같다ㅋ
아메바처럼 결합해 이동하는 장면에서는 빵 터져서 그만 영화관에 나 한명뿐이라는 것을 잊었다.
가장 맘에 드는 사진. 귀엽다.
아메바 상태가 세상에서 제일 안전한건가... 문득 드는 생각이다.
'Espace culturelle > +.+ (F)'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동하는 사람, 조나단 트랩 (0) | 2010.05.29 |
---|---|
인디에어 (0) | 2010.04.28 |
로미오와 줄리엣 - Aimer (0) | 2010.01.22 |
Born in September (0) | 2009.11.26 |
Amen.. (0) | 2009.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