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ace culturelle/+.+ (F)

예스맨 프로젝트

yurinamu 2010. 4. 28. 22:45

 

 

 

 

<볼링 포 컬럼바인>, <화씨 911>, <불편한 진실> 등에서 마이클 무어 감독과 함께 작업했던 커트 앵펠이 공동연출했다.

감독 때문에 관심이 갔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 영화, 포스터를 보니 각종 국제영화제에 초청되거나 수상한 이력이 꽤 된다.

관객상이 다수인 것도 주목할 만한 것.

 

왜 하필 예스맨인가 했다.

다른 영화 때문에 자꾸 짐 캐리 얼굴이 오버랩되는 현상이 일어나긴 했으나

알고보니 '예스맨',

1993년 바비인형의 성차별 해방운동에서 시작된 미국의 시민운동단체 이름이다.

 

 

 

 

어쨌든,

세계 유수 언론과 대기업들이 사회 현안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갖고 있는지

이 세상이 어떤 논리로 돌아가는지, 즉 왜 이렇게 돌아가는지 좀 더 현실적으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것은 앤디 비크바움과 마이크 보나노

진실다움을 좇는 이 두 사람이 거짓말쟁이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운동도 명석한 두뇌가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일이란 것을 알게 해준 'Survival Ball'

기발하다. 회의장에서 참가자들이 연발했던 것처럼ㅋㅋ

 

이 풍선은 어린이 프로MC가 입고 나올만한 무대의상으로 보이지만 

훌륭한 퍼포먼스와 갖은 뻥 덕분에 테러, 쓰나미, 지진, 태풍 등 각종 유해환경에서 과연 끄떡없을 구호장비로 격상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바늘로 콕 찌르면 미더덕처럼 톡 터질것 같다ㅋ

아메바처럼 결합해 이동하는 장면에서는 빵 터져서 그만 영화관에 나 한명뿐이라는 것을 잊었다. 

 

 

 

가장 맘에 드는 사진. 귀엽다.

아메바 상태가 세상에서 제일 안전한건가... 문득 드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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