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와 뚜르의 중간쯤 위치한 오를레앙(Orleans)
백년전쟁 당시 잔다르크가 영국군을 물리치고 프랑스를 위기에서 구한 곳이다.
이곳 저곳에 동상이나 기념비는 물론이고, 잔다르크 거리도 있고 살던 집도 보존되어 있다.
중심가는 내가 사는 곳보다 더 번화했지만 거리나 건축물들은 모두 옛 것 그대로였다.
성당을 중심으로 쭉 뻗어있는 잔다르크 거리에 각종 상점들이 들어서 있는게 인상적이었다.
OFII에 체류증 신청하러 간 터라 바삐 다닌 점이 좀 아쉽긴 하다.
다시 가보려면 잔다르크 생가 보수작업이 끝나는 올 4월 이후가 좋을 듯-
특히 중간에 우연히 찾게 된 호텔 내 박물관-
호텔 내 일부를 개방해 예전 귀족들이 쓰던 물건과 방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꽃장식이 있는 문부터 예사롭지 않다 싶었는데 그 내부는 더 화려하고 정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