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지나던 그 길
처음엔 그렇게도 찾기 어렵고 어색하더니
나중엔 이 길이 몹시도 좋아졌다.
집 나서면
또각또각 달그락달그락 돌길에 마차도 다니고
새하얀 궁전처럼 생긴 기차역도 지척에 있고
...
웅장하고 멋진 생 가티앙 성당과
아름드리 나무가 있는 보자르 박물관
분위기 있는 동네 영화관과 영화 까페
일요일에도 맛있는 바게뜨를 파는 단골 빵집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디저트를 가득 진열해 놓는 살롱드떼
...
그 풍경 하나하나가
이렇게 조화로운지, 아름다운지
그땐 미처 몰랐는데.
지금은
햇살이 한가득 들어오는 방 안에서
성당 종소리를 매일 듣던 그 때가 그립다:)
'2012 > Tours'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ateau de Cheverny (0) | 2012.10.22 |
---|---|
Marche de fleur (0) | 2012.10.21 |
Loire (0) | 2012.10.21 |
Marche Velpeau (0) | 2012.10.21 |
Vieux Tours (0) | 2012.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