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comfort 스페셜 에디션 얄팍한 책 속에 담겨진 김미라의 글은 군더더기없이 깔끔하다. '그래 그렇지... 바로 그거야!' 누구나 끄덕거리게 할 글들은 쉬우면서도 공감의 폭이 넓다. 나도 금방 쓸 수 있을 것 같지만 내공없이는 이런 글을 쓸 수 없다는 것을 나는 알고있다. 제목 그대로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책.
서로 알게 된 사람들은 서로의 행복에 책임이 있습니다. 서로 사랑했던 사람들은 한때 서로를 자신의 삶에 들여놓았던 것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언젠가 어느 생의 모퉁이에서 서로 우연히 마주치더라도 단숨에 ‘아, 당신. 좋은 사람으로 살아왔군요’ 알아볼 수 있게……. 그렇게 만날 일이 없어도 하늘이 ‘그대, 참 수고했다’ 쓰다듬어 줄 만큼……. --- p.39 '이별의 예의'
by 하루앤 2011.03.13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1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소설.
by 아이리시스 2011.03.07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양장) 다 읽진 않았지만 읽었던 부분만큼은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딸 위녕이에게 해주는 말이 사실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죠. 언제나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주체적으로 살라는 말이 가장 맘에 와닿았습니다. 사람에 치이고 세상에 치여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는 진리는 저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by Cecil 2011.03.01 |